오늘은 독학사 2단계 가정학에 대해서 벼락치기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독학사는 한 과목당 4~5점 정도 학점이 인정이 되서 많은 분들이 학점 취득을 위해 응시를 하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1년에 한 번 뿐인 자격증인지라 이번을 놓치면 다음 기회가 없기에ㅠㅠ 그 만큼 부담도 많이 되는데요..
시간이 충분하다면 한 달 정도 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으나
저같은 경우엔 2년안에 학사학위를 목표로 편입공부와 학교를 병행중이기에 자격증을 틈틈히 공부하기에 너무나 빠듯했습니다... 중요한 시험인 것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덧 시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더라고요..
학교 교수님과 상담할 때 독학사는 기출문제보다 이론 공부가 더 중요하다고 하셨지만 정말 며칠 안 남은 상황에서 한 과목 이론을 다 훑어보기에도 부족하다고 느껴 5과목을 기출문제만이라도 보자라고 마음 먹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론을 보면서 너무 많은 내용을 단기간에 외워야하니 머리속에 들어오지도 않고 공부해봤자 날라가는 느낌도 있었기에... 더욱 더 기출을 보자 했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기출문제가 그대로 안 나와도 그 파트에서 중요한 부분이니 기출로 냈겠지라는 생각에 기출을 풀면서 그 개념들을 바로바로 외웠습니다! 문제는 똑같지 않더라도 꼭!!! 필요한 이론만 기출을 통해서 가져가자라는 거 였죠ㅎㅎ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우선 저는 5과목 벼락치기 한 것 중 3과목(가정관리론, 가정학원론, 영양학)을 붙었습니다! 혹시나 얻어걸리는게 있을까봐 응시는 8과목 모두 했습니다ㅎㅎ

교재는 은하출판사를 사용했습니다><
저는 작년에 사놓은 것이 아까워서 그냥 썼습니다
교재는 작년 꺼까진 괜찮은듯 싶네용:)

교재의 표지는 이렇습니다!

교재를 펼쳐보시면 맨 앞장에 독학사 자격증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목차도 나와있는데요 저는 공부할 때 목차를 따로 A4에 적어놓고 했습니다!
기출문제 풀면서도 내가 지금 무슨 단원 공부하고 있었더라? 라는 생각이 들면
목차 적어놓은 것을 보면서 사고가 그 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숲을 보듯이 공부했습니다!
공부법도 찾아보면 목차공부법이란게 있듯이 목차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한 단원의 내용을 목차!가 대표하는 것이니까요 ㅎㅎ

단원에 들어가기 전에 단원개요와 출제 경향과 수험대책이 나와있습니다
이 또한 매우 중요한데요!
이 페이지를 꼼꼼히 읽어보고 어느 내용을 더 비중있게 봐야하는지 등등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을 보면 이론이 정말 잘 나와있어요
하지만 저는 이론을.. 조금만 하다가 시간이 없어서 스킵했으니...딱히 공부하진 않았습니다..ㅎ
그냥 뒤에서 풀었던 기출문제에서 틀린 개념들만! 빨간색 형광펜으로 표시만 해두었습니다
기출문제로 출제된 것은 그 단원에서도 중요한 것이고 꼭 알아야 할 부분이기에 틀리면 눈에 확 띄는 형광펜을 사용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문제읽고 답을 형광펜으로 표시해두었습니다
계속 문제답문제답문제답 이렇게요...ㅎ
여기서 문제를 딱히 풀지않고 그냥 문제 읽고 바로 답지 보고 체크만 해두었습니다
이러면 공부가 될까? 라는 생각도 들겠지만 정말 시간이 없었기에 그냥 외운다 생각하지 말고 눈에 한번씩만 익히자 라는 마인드로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풀다보면 중복되는 문제들이 많기에 저절로? 외워지더라고요 ㅎㅎ
실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못 외운다 생각하면 더 안 외워지니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

정리를 하자면!!
독학사 벼락치기 공부법
1. 목차를 한번 훑는다
2. 단원개요와 출제 경향을 훑는다
3. 이론을 보지않고 바로 해당단원 기출문제로 넘어간다
4. 기출문제를 풀지말고 문제를 읽고 답을 형광펜으로 표시하며 외운다
과목에 대한 개인적인 난이도
X 표시는 공부를 안한 과목이니 참고해서 보세용
가정관리론 : 매우 쉬움 ( 조금만 봐도 합격 할 수 있음 )
가정학원론 : 쉬움 ( 쉽긴하나 조금 헷갈림 )
영양학 : 보통 ( 단어가 생소할 수도 있고 암기양이 많으나 반복하다보면 외워지는 정도 )
인간발달 : 보통 ( 쉽긴하나 개인적으로 잘 안 맞음. 학자들이 너무 많이 나오고 암기양이 많음 )
복식디자인 : X ( 5과목만 선택적으로 했기에 기출도 안 봤음. 시험장 가서 처음 봤으나 공부하면 나쁘지 않았을 수도 하는 생각이 들던 과목 )
식품 및 조리원리 : 매우 어려움 ( 일단 암기양이 압도적으로 많고 생소한 단어들이 정말 많음. 개인적으로 비추 )
주거학 : X ( 한 블로거의 후기만 보고 어렵다해서 공부를 안하고 들어갔지만 생각보다 너무 쉬웠음. 기출만이라도 봤다면 합격했을 거 같은 과목. 60점이 커트라인이지만 47.5 점이 개념도 기출도 그 무엇도 안 본 점수임. 실제로 주변에서 공부안하고도 합격했을 정도로 괜찮은 과목 )
의복재료 : X
시험 팁
1. 과목선택 잘하기
: 블로그 후기나 남의 얘기만 듣고 선택하지말고 서점같은 곳에 가서 직접 교재를 본 다음 본인과 잘 맞을 것 같은 과목 선택하기. (저도 블로그 후기만 보고 과목 선택했다가 오히려 독이 된 게 많았답니다ㅠㅠ선택과 집중이 중요합니다)
제 개인적인 추천 과목은..
가정관리론- 가정학원론, 영양학, 주거학, 인간발달 - 복식디자인 - 식품 및 조리원리 순서입니다
똑같이 공부했는데도 가정관리론만 독보적으로 점수가 컸던 걸 보면 공부하기에도 정말 수월하고 문제도 쉽게 풀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2. 선택과목 중 상대적으로 부족한 과목은 좀 더 공부하기
: 너무 당연한 얘기겠지만 공부하면서 이거 좀 불안하다, 헷갈린다 하는 과목 있으면 꼭 한번은 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실제로 공부하면서 가정학원론과 인간발달이 좀 불안했는데 인간발달은 5점 차이로 떨어지고 가정학원론은 딱 커트라인이더라고요..(생각만 해도 아찔ㅠㅠ) 몇 문제 차이로 떨어지면 너무 아쉬우니 부족하다 싶으면 다른 과목보다 쪼금 더 보시길!!

며칠 벼락치기 한 결과 5개 중 3개 붙은 것에 나름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ㅋㅋㅋㅋ( 사실 한 두문제 차이로 떨어진 게 있어서 너무 아까웠지만요🥲)
정말 시험을 보고나서야 과목선택에 대한 아쉬움이 크더라고요ㅜㅜ 제 나름 독학사에 대해 느꼈던 점, 팁 같은 것을 주저리주러리 했는데 저처럼 조금의 후회도 없으시길 바라며..
제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